주메뉴

  • Posco Art Museum
    • 인사말
    • 미션&비전
    • 관람안내
  • Exhibition
    • 현재전시
    • 지난전시
  • collection
    • 대표 소장품
  • Program
    • 일반
    • 포스코 패밀리
    • 이벤트
  • Support
    • 공지사항
    • FAQ

현재 전시

포스코 미술관에서 현재 진행중인 전시입니다.

포스코미술관 기획전 <Popping, 살아있는 책들>

전시기간
2024-08-26 ~ 2024-10-13
관람시간
월-금 10:00-18:00 (화요일은 야간 개관 -20:00), 토-일 11:00-16:00 * 휴관일 9.16-9.18, 10.3, 10.9
전시 작품수
13세기 최초의 팝업북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대표적인 팝업북 200여점과 빈티지 장난감
작가
매튜 패리스,로타 메켄도르프, 에른스트 니스터, 루이스 기로드, 헤럴드 렌츠, 제랄딘 클라인, 보이테흐 쿠마슈타, 로버트 사부다 등
인터내셔널 서커스
  • 작품명인터내셔널 서커스
  • 작가로타 메켄도르프
  • 작품크기-
  • 제작년도1979년 복간본(1887년 초판)
  • 재료-
  • 인터내셔널 서커스
  • 피노키오 팝업
  • 크리스토퍼 콜럼부스
포스코 미술관 전시개요

포스코미술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빈티지 팝업북 전시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만나기 어려웠던 종이 책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는 팝업북(Pop-up book)의 역사와 주요 작가들의 작품 200여점을 소개한다.

팝업북은 출판의 모든 과정이 기계화되고 전자책으로 독서를 즐기는 요즘에도 사람의 손이 반드시 필요한 유일한 책으로 평면적인 책은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거쳐 입체적인 조각품으로 탈바꿈한다.

13세기 영국의 수도사 매튜 패리스가 만든 최초의 팝업북 이후 지난 800여년 동안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책’은 실용적, 교육적, 상업적인 목적아래 다양한 원리와 기법이 고안되면서여전히 진화 중이다. 특히, 19세기 첫 부흥기에는 여러 기법을 응용한 페이퍼 토이 장르의 팝업북이 제작되었고 이후 수많은 거장들에 의해 더욱 정교한 장치가 적용되면서 마침내 예술의 영역에까지 이른 책들이 다수 출판되었다. 1930년 영국의 루이스 기로드는 책을 펼치면 팝업이 스스로 일어서고 연속 동작이 가능하며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책을 선보였고, 1932년 미국에서는 팝업북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피노키오>가 해럴드 렌츠에 의해 출판되었다. 1960년대 체코에서는 21세기 최고의 팝업북 작가인 보이테흐 쿠바슈타의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팝업북이 등장하였다. 그의 책들은 24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수출될 정도로 많은 사랑과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대형 팝업북인 파나스코픽 모델 12권이 처음으로 전권 소개되면서 쿠바슈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작품성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 1980년경 미국에서 출현한 페이퍼 엔지니어들은 홀로그램과 미러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보다 정교해진 페이퍼 엔지니어링으로 팝업북의 경계를 확장했다. 20세기 후반 종이 가공의 발달과 인쇄 기술에 힘입어 새로운 장치들과 소재가 더해지면서 오늘날 흔히 접하는 정교하고 복잡한 현대의 팝업북으로 진화해왔다.

지금,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조형적인 움직임을 구현한 현대의 팝업북들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시간 동안 시대의 요구에 따라 여러가지 기법과 재료들이 진보를 거듭하며 완성된 것이다. 팝업북 한 권에 담긴 시간의 힘은 어린이와 더불어 어른들에게도 유쾌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 손으로 만지고 움직이며 생각의 자유를 신나게 즐기시기 바란다.

퀵메뉴

  • Notice
  • News Letter
  • FaceBook
  • Lo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