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초대 개인전《하태임, 강박적 아름다움에 관하여》는 1995년 초기 작업부터 2024년 신작까지 하태임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이다. 작가만의 세계관 형성과 작업의 변천 과정을 재조명하며 특히, 작가의 상징적 아이콘인 ‘컬러밴드’ 시리즈의 원류를 탐구하며 “강박적 아름다움” 이라는 새로운 정의와 의미 해석을 도출하고 작가 하태임의 작업을 확장된 시선으로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가의 초기 작업인
이번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는 하태임 개인전은 작가의 지난 30년여 간의 여정을 함께 한다. 강렬한 색채와 리드미컬한 형태의 감각적 영역을 너머 숨겨진 정서적 긴장과 수행적 행위로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드려다 보고자 한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작가의 예술성을 다시금 재확인하며 시각적 쾌감과 내면의 울림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